현대차, 1분기 경영실적 발표... 39만7646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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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경영실적 발표... 39만7646대 판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4.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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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올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날 설명회에서 ▲판매 39만7646대(내수 16만7932대, 수출 22만9714대) ▲매출액 8조4182억원(내수 4조327억 원, 수출 4조3855억 원) ▲영업이익 7027억원 ▲경상이익 1조3397억원 ▲당기순이익 1조127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차는 양적으로 미국·유럽 등에서 글로벌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질적으로도 지속적 품질 향상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함으로써 세계 일류 기업으로 부상할 수 있는 초석을 닦았다"며 "이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8.3%를 기록했고 중국·인도 등 해외공장 및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이익이 늘어 순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형 쏘나타 및 투싼ix 등 주요 차종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큰 관심과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한 단계 진화된 디자인과 제품 경쟁력을 각인시켰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신차 및 전략 차종을 적시에 투입하는 한편 '녹색 경영'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2010년 1분기 판매대수는 39만7646대로 전년 31만6366대 대비 25.7% 증가했고, 내수 판매는 2009년 하반기 출시된 신형 쏘나타, 투싼ix가 판매 증가세를 견인하면서 전년대비 29.9% 증가한 16만7932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기존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는 물론 중남미·아태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2.8% 증가한 22만9714대를 팔았다.
 
매출액은 환율 하락 (전년동기 대비 달러 19.3%↓, 유로 14.8%↓)에도 불구하고 총 판매대수 증가 영향으로 전년대비 39.6% 증가한 8조4182억원을 나타냈다.

매출 총이익은 전년대비 46.7%가 증가한 1조9736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원가율은 품질경쟁력 향상 노력과 더불어 추진된 원가 혁신의 결과로 전년대비 1.1% 포인트 감소한 76.6%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신차 효과에 따른 판매 및 가동률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357.0% 증가한 7027억원을 나타냈으며, 영업이익률도 8.3%로 전년(2.5%) 대비 5.8% 포인트 증가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은 주요 해외공장 및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급증 영향으로 전년대비 각각 385.3%, 401.0% 증가한 1조3397억원 및 1조1272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신모델 출시 및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판매 거점 개선 등을 통해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는 물론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선점 및 경쟁력을 제고했다"고 말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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