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법적대응 선언 ··· 조국 여배우 루머 "선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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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 법적대응 선언 ··· 조국 여배우 루머 "선처 없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8.29 16:44
  • 수정 2019.08.2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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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튜버로부터 아무 근거 없이 유포된 '조국, 여배우와 스캔들 설'의 당사자로 거론된 배우 김성령이 법적인 대응은 선언하고 나섰다.

김성령은 29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평을 통해 보도자료를 내어 "최근 SBS 등을 통해 유포된 동영상에서 언급되는 '정치인 후원 여배우'는 김성령이 아님을 말씀드린다"며 "위 동영상에서 언급된 내용 역시 김성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유튜버는 '조국이 밀어준 여배우는 누구?'란 제목의 방송을 하면서 김성령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 유튜버는 한동안 슬럼프를 겪던 여배우가 갑자기 다수 작품과 광고에 출연했다면서 이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도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지평은 "김성령을 동영상에서 언급된 '정치인 후원 여배우'와 관련지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선 명예훼손 등 혐의로 강력한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가 있을 경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회는 조국 후보자 관련 허위조작정보를 생산·유통하고 있는 유튜브 11개 채널 198건 영상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박광온 특위 위원장은 "특정 유튜브 채널이 허위조작정보 생산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대표적인 허위사실로 '조국 딸이 고급 외제차를 탄다', '조국 여배우 후원', '조국 교수, 대학교 1학년생과 모종의 관계가 있을 수 있다' 등을 들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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