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고유정 이상심리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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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고유정 이상심리 다뤄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9.0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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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방송된 JTBC 시사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고유정(36)의 이상심리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선 고유정의 전 남편이자 피해자인  강 모(36) 씨의 휴대폰에서 고유정의 계획살인 정황을 의심하게 하는 흔적들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 단적인 예가 유심칩의 존재다.
  유가족이 경찰로부터 돌려받은 피해자의 휴대폰에는 유심칩이 존재하지 않았다. 경찰이 발견했을 때부터 유심칩은 존재하지 않았는데, 위치파악을 두려워 한 고유정이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유가족은 "유심칩까지 버린 것은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라 계획살인이라는 증거"라고 호소했다. 

  또한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가 이상성욕이라고 주장한 고유정 측 변호인의 주장도 검증했다.
  변호인은 '이혼 반소장'에 명백한 근거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제작진이 단독 입수한 반소장을 확인한 결과 변호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오히려 반소장을 분석한 심리전문가는 해당 반소장에서 고유정의 이상심리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재판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졸피뎀 공방의 내용도 조명했다. 변호인은 졸피뎀을 먹은 사람은 고유정이며 따라서 이번 사건이 우발적인 사건이라 주장하지만 검찰은 혈흔에서 피해자의 DNA와 졸피뎀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변호인의 전략에 숨은 뜻이 있다고 해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다시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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