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치] 서서히 영향권에서 벗어나 ··· 황해도 해주 남서쪽 30km 부근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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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치] 서서히 영향권에서 벗어나 ··· 황해도 해주 남서쪽 30km 부근 상륙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9.0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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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예상 경로. [기상청 날씨누리]
태풍 링링 예상 경로. [기상청 날씨누리]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태풍 링링이 북동진중이다.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태풍 '링링'은 중형 태풍으로 평양 남남동쪽 약 30km 부근(북위 38.8도 동경 125.9도) 육상에서 시속 49km로 북북동진 중이다.


링링의 영향으로 인천, 경기서해안과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시속 110~18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태풍은 수증기가 유입돼야 세력이 강해지는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육상을 지나고 있는 링링은 점점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강풍반경이 오후 6시에도 33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해주 남쪽 지역인 중부지방은 오늘 밤까지는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더라도 태풍 후면을 따라 유입되는 강한 남서풍에 의해 오늘 밤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 중인 태풍특보가 차차 강풍과 풍랑 등 일반 특보로 변경될 것이라고 밝혔다.

링링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오후 6시~밤 0시,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8일 밤 0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비가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앞으로 '링링'은 시속 50㎞ 가까운 빠른 속도로 북한 내륙에서 북진할 것"이라며 "태풍 반경이 300㎞에 달해 수도권과 강원도는 이날 저녁이나 밤까지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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