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태풍 '타파'북상...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선?
상태바
17호 태풍 '타파'북상...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선?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9.21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풍 '타파' 기상 예상도 (출처:기상청)
태풍 '타파' 기상 예상도 (출처:기상청)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고 있다.

월요일인 모레까지 전국이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어 비바람 피해가 우려된다.

북상하는 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현재 남부와 제주도에 이어 충청 남부에도 비가 오고 있다.

태풍 '타파'는 내일 오후에는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내일 밤사이에는 대한 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해상 뿐만 아니라 강원남부와 충청 이남 지역으로도 태풍특보가 내려질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산간으로는 무려 600mm 이상, 제주도에도 최고 40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고, 영동과 영남, 전남과 울릉도, 독도에 100에서 500mm의 많은 비가 내린다.

▶ 태풍 대비 창문 안전 관리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태풍이 오기 전 고층 건물의 유리창은 강풍에 파손되지 않도록 테이프를 붙이는 것이 좋다. 흔히 알려진 유리창 가운데에 폭이 넓은 테이프를 ‘X’자로 붙여 파손에 대비하는 방법은 유리창과 창틀 사이에 틈이 있으면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테이프를 붙일 때는 유리가 창틀에 고정되도록 해 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고, 창문을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해 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외출과 위험 시설물 피하기

태풍이 영향을 미치는 날은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강풍에 날릴 수 있는 건물 간판이나 위험 시설물에서는 멀리 떨어져서 걷도록 한다. 특히 맨홀을 피해서 걷는 것이 중요한데, 태풍이 발생할 경우 맨홀 뚜껑이 튀어 오르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외출 시 건물에서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계단을 이용하도록 한다. 태풍이 심할 경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다 정전이 돼, 갇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 비상용품 등 미리 준비하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비상용품인 응급약,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또 자동차 연료의 경우 미리 채워두고,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경우에 대비해 욕실 등에 미리 물을 받아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