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요리비결' 출연 유명 요리연구가, 재판 중 해외 도피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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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요리비결' 출연 유명 요리연구가, 재판 중 해외 도피 의혹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10.0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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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인물은 해당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 속 인물은 해당 기사와 관계 없음.

  요리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유명 요리연구가 김 모(49) 씨가 해외도피 논란에 휩싸였다.

  CBS 노컷뉴스는 김 씨가 수백억 원대 허위세금계산서 발급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다고 1일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5월 중순께 중국으로 출국했으며 사업상 출장을 핑계 삼았지만 주변에는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씨의 가족들은 "지금이라도 돌아와 죗값을 치루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한 식품개발회사의 부대표로 있으면서 약 200억 원 상당의 의 허위 세금계산설르 발행한 혐의 등으로 2년 전 구속,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60억 원을 선고받았다.
  김 씨는 이에 항소했지만 지난 5월 열린 2심에서 항소가 기각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한 상태에서 이번에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딸에게 "딸아 미안하다. 앞으로 엄마한테 연락하지마"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노컷뉴스는 전했다.

  김 씨는 EBS '최고의 요리비결' 등 다수의 방송에 요리연구가로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인물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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