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00억대 사기 사건 피해자로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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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00억대 사기 사건 피해자로 휘말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10.10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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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구여제' 김연경이 지인에게 100억 원대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왕좌의 게임 특집에 정형돈, 데프콘, 농구선수 오세근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김구라는 김연경에게 "오세근과 동지애가 생기는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연경은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사기를 당했다"면서 "액수는 억 단위였다"고 말했다.

  오세근 또한 같은 사람에게 사기를 당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어렸을 때부터 알던 사람이었다"라며 피해 액수는 "연봉 정도"라고 답했다.
  농구선수 연봉 톱3에 들어가는 오세근은 연봉 7억 원 정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은 "여러 명에게 사기를 쳤다고 들었다. 거의 100억대인 걸로 알고 있다"며 "그 사람 아직 안 잡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빌려주면서도 받으면 받고 아니면 아니다 싶었는데, 세근이는 가족이 있고, 저보다 많이 빌려줬다"라며 "많이 당했다. 얘는 좀 세다. 그래서 (오세근이) 경찰청, 수소문하고 엄청 많이 알아봤다. 저는 잊고 있는데 계속 전화를 하더라. 알고싶지 않은데"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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