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의혹, 연예판 드루킹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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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의혹, 연예판 드루킹 사건"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10.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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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최근 PD수첩 등을 통해 투표조작 의혹이 불거진 '프로듀스X101' 등 예능프로그램에 대해 의혹 당사자들을 일망타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 최고위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십만 국민투표 조작한 연예판 드루킹 사건, 연예계 부정투표 세력 다 잡아들여라' 제목의 논평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하 최고위원은 "프듀 투표 조작에 기획사 사장들까지 가담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PD 한 사람의 개인적인 일탈이 아니라 조직적인 세력이 프로그램을 장악하고 투표 결과를 마음대로 주물렀다고 한다"며 "연예계판 드루킹 사건"이라고 촌평했다.

  이어 '차명ID 하루 1400개씩 받아 밤새워 조작투표' 제목의 동아일보 18일자 보도를 링크한 뒤 "이 기사에 따르면 기획사 간부가 연습생을 포함한 직원을 동원해 10만개가 넘는 아이디를 동원해 투표를 조작했고, 공을 세운 연습생은 다음 시리즈에서 보상을 받을 거라고 약속했다고 한다"며 "선수도 심판도 모두 한통속인 부정선거 조작세력의 농단에 국민들만 속은 것"이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서도 드루킹 사건이 큰 논란이 됐는데 연예계에서도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말았다"며 "정치권이든 연예계든 투표 조작해서 민심을 왜곡한 사람들은 끝까지 추적해사 다 잡아들여야 한다. 일망타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MBC PD수첩은 15일 방송된 'CJ와 가짜오디션' 편에서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엑스(X) 101'과 '아이돌학교' 등의 순위 조작 의혹과 출연 연습생들의 인권침해 의혹을 제기해 반향을 일으켰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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