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코로나19, 드론으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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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코로나19, 드론으로 잡는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0.02.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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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 전용 드론을 활용해 하루 7시간씩 2주간 42곳의 초중고 운동장 등 일반 방역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집중적으로 방역
염태영 수원시장은 28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드론 활용 등 수원시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염태영 수원시장은 28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드론 활용 등 수원시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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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드론을 활용한 수원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계획을 밝혔다.

수원시는 방제 전용 드론을 활용해서 하루 7시간씩 2주간 42곳의 초중고 운동장 등 일반 방역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방역하고 있다.

염 수원시장은 28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수원시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수원시는 코로나19 심각단계에 맞춰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회적 기업 '사람과자연협동조합'과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드론 동아리와 협력해 드론에 자동살포기를 부착, 사람 손으로 미치지 못하는 곳을 해결하고 있다.

염 시장은 또한 실시간 SNS 속보(2월 27일자 기준 127보)를 통한 동선 공개를 가장 활발하게 전하며 빠른 대처 또한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 우수 대응사례로써 활용되고 있다. 

하루 접속자 수가 16만 건으로 페이스북에 올려지면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등 SNS매체에 수만명씩 공유돼 지난 한 달 간 300만 건 이상의 뷰가 이뤄지고 있다. 

실시간 공개로 수원시민들의 불안을 잠재우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수원시는 현재 신천지 의심시설로 파악되는 20여 곳 중에 11곳 정도가 관련되는 것으로 파악해 폐쇄조치했다. 수원 유스호스텔을 자가격리시설로 활용, 현재 13명의 자가격리자가 이용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지역사회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활동을 하겠다"며 "공동체 정신을 통하여 모든 시민이 함께 마음과 지혜를 모아 안전하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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