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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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2.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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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확진자의 어머니과 아들...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밀양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8일 2명 추가 발생했다.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확진자는 첫 번째 확진자의 가족 2명(엄마 63세, 아들 4살)으로 지난 27일 검체 검사 결과에 따라 이날 새벽 최종 확진자로 판명됐다.

추가 확진자는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확진자의 주택 폐기물 수거와 집안 소독, 아파트 주변, 이동경로 소독은 완료된 상태다.

추가 확진자 중 아들의 경우 지난 21일 어린이집을 등원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어린이집은 폐쇄됐으며 모든 원생들은 자가 격리 중이다.

첫 번째 확진자의 엄마는 대구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2월 12일과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밀양시는 경남 역학조사반과 함께 추가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기자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사실을 밝히고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세부적 이동경로 등 조사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신속하게 시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지역사회 전파의 우려가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고 여럿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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