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코로나19 밀양2번, 3번도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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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코로나19 밀양2번, 3번도 퇴원
  • 최우성 기자
  • 승인 2020.03.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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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확진자 5명 중 3명 퇴원... 3월 4일 이후 확진자 추가 발생 없어
"코로나19 소멸 때까지 방역소독 강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실시"
밀양시는 15일 코로나19 밀양2번, 3번이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밀양시는 15일 코로나19 밀양2번, 3번이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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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밀양시는 '밀양2번'(경남49)과 '밀양3번'(경남50번) 확진자가 완치판정을 받아 15일 퇴원했다고 이날 밝혔다.  

두 확진자는 지난 2월 28일 양성판정을 받은 날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2번 확진자는 10일 간, 3번 확진자는 16일 간 치료를 받았다.

시에 따르면 '밀양2번' 확진자는 3월 6일, 3월 8일, '밀양3번' 확진자는 3월 13일, 3월 15일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친 PCR(DNA를 증폭해 여러 종류의 유전질환을 진단하는 방법)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15일 퇴원했다. 

'밀양2번'은 지난 8일 완치됐지만 '밀양3번'의 보호자로 함께 입원해있다가 이날 같이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밀양1번' 확진자가 처음으로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뒤 두 번째와 세 번째 확진자가 퇴원함으로써 3월 15일 현재 밀양에는 2명의 확진자만 입원치료 중이다. 

이로써 밀양시는 퇴원자가 입원자보다 많아졌고 자가격리 중인 사람도 감소하는 등 희망적인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또한 지난 13일부터는 보건소 주차장에 음압텐트 1기를 추가로 설치해 총 2개소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주야를 가리지 않은 전 직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덕분에 3월 4일 이후 밀양에는 더 이상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천재경 밀양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전국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경계심을 늦추지 말자"고 주문하면서 "코로나19가 소멸할 때까지 지역관문 중심 방역소독 강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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