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4월 15일은 '조국을 심판해 경제를 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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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4월 15일은 '조국을 심판해 경제를 살리는 날'"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0.04.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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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서 확실한 심판을 하지 못하면 정경심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는 다시 설치될 것이고, 조국은 대선가도를 달릴 것"
미래통합당은 21대 총선과 관련해 8일 "4월 15일은 '조국을 심판해 경제를 살리는 날'"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미래통합당은 21대 총선과 관련해 8일 "4월 15일은 '조국을 심판해 경제를 살리는 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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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미래통합당은 8일 4.15총선에 대해 "4월 15일은 조국을 심판해 경제를 살리는 날"이라고 밝혔다.

4.15총선을 '정권심판' '조국심판' 의 날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김우석 미래통합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조국일가 파렴치의 끝은 어딘가"라며 "4월 15일 조국을 심판못하면 정상적 재판도 장담 못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어제 조국의 아내인 정경심씨의 지시로 정씨의 연구실과 자택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일가의 자산관리인 김경록씨가 법정에서 혐의사실 모두를 인정했다"며 "'조용한 곳에서 내용을 확인하려 했다'며 증거은닉 혐의를 부인하던 정씨의 주장은 결국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난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 "이제 다음, 또 그 다음의 진실이 밝혀질 차례다. 왜 은닉하려했는지, 그 하드디스크에는 무엇이 들어있는지가 핵심"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또 김경록씨는 조서에서 '정씨가 하드디스크 교체 과정에서 누군가에게 중계하듯 그 내용을 중계했다'고 밝혔다"면서 "정씨 또한 그 '누군가'의 지시를 받은 것은 아닌지, 그 '누군가'가 우리가 짐작하는 그 '누구'인지. 명백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며 조국 전 장관을 겨냥했다.

미래통합당은 조국 전 장관은 문재인정권의 아이콘이라는 입장이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정권과 마찬가지로 '반성도 사죄도 없는' 조국일가를 다시 살리려는 시도를 용납할 수는 없다"며 "만약 총선에서 확실한 심판을 하지 못하면 정경심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는 다시 설치될 것이고, 조국은 대선가도를 달릴 것"이라고 '조국심판'을 다시 한 번 주장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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