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월급 60만원이 전부, 생활고에 시달렸다"
"신현준 어머니의 잔심부름 까지 시켰다"
[데일리중앙 이해준 기자] 최근 배우 이순재가 매니저 갑질 의혹에 휩싸여 논란에 올랐다. 그런데 배우 이순재에 이어 배우 신현준 또한 매니저 갑질 논란에 올랐다.
신현준과 함께 일한지 13년이 된 매니저는 함께 일하면서 죽을 생각까지 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처음에 친구로 만난 둘은 신현준의 제안으로 매니저 업무를 맡게 되었다.
처음 매니저 일을 시작했을 때 그의 월급은 겨우 60만원이였다. 아직 신인 시절이었기 때문에 월급이 적다고 생각했지만 신현준이 스타덤에 오른 후에도 2년 여간 60만원이 전부였다.
후에는 신현준이 매니저에게 '작품이나 광고 등을 구해오면 9:1 비율로 수익금을 나누자'고 약속했지만 그 또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생활고에 시달렸다.
그는 2~3억 원 상당의 광고와 작품등을 성사시켰지만 당시 본인이 받은 돈은 200만원 뿐이라며 호소했다.
하지만 신현준의 갑질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돈 문제 뿐만 아니라 폭언을 일삼았다. 화가나면 “개X끼 , 개XXX” 의 말을 듣는건 일상이였다.
놀랍게도 갑질은 여기서 끝이 아니였다. 배우 신현준 어머니의 잔 심부름도 해야했다. 신현준의 어머니는 ‘아들의 상황을 보고해라’,’ 교회 데려다줘라’ , ‘ 세차해 놓아라’ 등의 심부름을 시켰다.
그는 까다로운 배우를 위해 7~8년동안 20명 이상의 매니저를 교체했지만 사람들은 계속해서 일을 그만두었다.
이런 대표겸 매니저의 폭로에 신현준 측은 아직까지 대응을 하지 않고있다. 대표 겸 매니저였던 그는 순진하게 믿음 하나로 신현준의 곁을 지킨 자신이 원망스럽다고 전했다.
이해준 기자 haejun@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