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취임 100일... 변화와 혁신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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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취임 100일... 변화와 혁신 역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0.09.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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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잘못에 대한 반성을 토대로 후퇴하지 않을 변화와 혁신의 DNA를 당에 확실히 심겠다"
약자와 동행하는 정당, 국민통합에 앞장서는 정당, 누구나 함께 하는 정당으로 체질을 개선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국민의 힘을 결집해 진정 국민이 주인되는 국민시대 열어가겠다"
김종인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비대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잘못에 대한 반성을 토대로 후퇴하지 않을 변화와 혁신의 DNA를 당에 확실히 심겠다"며 변화와 혁신을 역설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김종인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비대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잘못에 대한 반성을 토대로 후퇴하지 않을 변화와 혁신의 DNA를 당에 확실히 심겠다"며 변화와 혁신을 역설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3일 취임 100일을 맞아 변화와 혁신을 역설했다.

국민의힘을 지금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정당으로 체질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렇게 해서 진정 국민이 주인이 되는 국민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취임 100일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어 "후퇴하지 않을 변화와 혁신의 DNA를 당에 확실히 심겠다"고 말했다.

전날 개정한 새로운 정강정책을 기반으로 시대정신과 국민 요구를 담은 변화를 이끌어 내고 당의 조직·정책·선거 등 당 운영 전반에 혁신이 스며들게 할 것이라 설명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4월 총선 패배의 충격에서 당의 존립마저 위태로울 때 당의 요청을 받아 지난 5월 당시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취임했다.

김 위원장은 당시를 언급하며 "위기의 근본 원인은 당이 여러 차례 국민께 실망을 드리며 불신이 축적돼 왔으나 반성과 혁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 진단했다.

취임 이후 지난 100일 동안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의힘이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루하루 최선의 노력을 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집권여당인 민주당과도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투쟁할 것은 투쟁하고 경쟁할 것은 경쟁하는 건강한 미래형 정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도 문재인 정부에 대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민주주의 유린' '3권분립 붕괴' 등의 격한 표현을 써가며 문재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건국 이후 우리국민은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비약적으로 성장해온 저력을 보여줬다"며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은 정부의 정책 실패로 인한 경기침체에 더하여 코로나 방역대책 실패에 따른 타격으로 서민경제는 날로 위태로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의 상황을 "선출된 권력이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견제와 균형의 3권분립이 무너지며 언론마저 장악돼 권력층이 법 위에 서서 국민을 지배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과 정치에 이처럼 제1야당이 중요한 때가 없었다"며 "비대위원장 취임 100일도 우리가 변화와 혁신의 시동을 걸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막중한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비장하게 말했다.

또 개혁의 시작은 진솔한 반성에서 비롯된다며 반성과 변화를 통해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당의 개혁 방향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우리당은 시대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는 정당, 약자와 함께 하지 못하고 기득권을 옹호하는 정당, 이념에 매몰된 정당, 계파로 나눠 싸우는 정당으로 인식돼 왔다"고 성찰하고 "이제 새로운 시대정신과 함께 변
화를 선도하고 국민과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정당, 국민통합에 앞장서는 정당, 누구나 함께 하는 정당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향후 계획과 관련해 "항상 진취적으로 사고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역동적이고 실행력 있는 정당이 우리가 꿈꾸는 모습"이라면서 "국민의힘은 모든 국민과 함께 국민의 힘을 결집해 새로운 미래, 진정 국민이 주인이 되는 국민시대를 열어가겠다"며 국민의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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