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장에 조재연 법원행정처장(대법관)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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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장에 조재연 법원행정처장(대법관) 선출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0.10.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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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추미애· 조재연· 이찬희· 김종철· 박경준· 이헌· 임정택 등 위원 7명 위촉
1차 회의에서 위원장 선출과 심사대상자 제시 방식 및 기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이뤄져
2차 회의는 11월 13일 국회 영상회의실에서 개최... 제시된 심사대상자 확인 및 심의 예정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장에 선출된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copyright 데일리중앙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장에 선출된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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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30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조재연 법원행정처장(대법관) 선출했다.

앞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접견실에서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등 7명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은 법에 따라 국회의장이 위촉하며 그 중 3명은 당연직, 4명은 여야 교섭단체에서 2명씩 추천하는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위촉되는 위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이상 당연직), 김종철 연세대 교수, 박경준 변호사(이상 민주당 추천), 이헌·임정혁 변호사(국민의힘 추전) 등 7명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 자리에서 "후보추천위원회가 법정시일을 넘겨 출범하는 만큼 보다 진정성 있고 성실한 임무수행을 통해 검찰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완수할 수 있는 분을 공수처장 후보자로 추천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후보추천위 제1차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과 심사대상자 제시 방식 및 기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위원회는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을 위원장으로 뽑았다. 

조재연 위원장은 선출 직후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위원회가 생산적이고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다음으로 위원회는 심사대상자 제시 방식 및 기한에 대해 결정했다. 심사대상자는 당사자의 사전동의를 받아 위원별로 5명 이내의 범위에서 제시하도록 하고 제시기한은 11월 9일 오후 6시까지로 했다.

제2차 회의는 오는 11월 13일 오전 10시부터 국회(본관 220호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제시된 심사대상자에 대한 확인 및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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