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한전KDN이 지난 25일 서울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시상식에서 '교육솔루션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HRD: Human Resources Development) 대상은 국내 인적자원개발(HRD) 발전을 선도한 정부기관, 지차체, 기업체, 교육기관, 연수원, 교육전문가 등 산․학․연․관 교육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HRD 분야 최고의 상이다.
한전KDN이 수상한 '교육솔루션대상'은 교육운영시스템, 이러닝솔루션 등에서 우수한 기업체 및 교육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전KDN의 ICT전문 기술력을 교육체계에 적용한 '인공지능(AI) 교육추천 엔진 기반의 e-HRD 시스템'에 대해 HRD 분야의 혁신적 도전과 성과로 인정한 것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영헌 경희대학교 겸임교수는 HRD 우수기관을 선별한 기준 및 과정에 대해 언급하며 한전KDN의 교육솔루션이 4차산업혁명 기술로 임직원의 경력개발 지원기능을 체계화한 역량강화 플랫폼인 점을 크게 조명했다.
한전KDN의 e-HRD 3.0 시스템은 자사의 직무모델링 정보 및 개인 학습패턴데이터를 인공지능(AI) 분석 알고리즘을 사용해 개인별 적합한 교육과정 정보를 찾아내는 시스템이다. 인공지능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추천하고 내부 교육뿐아니라 기업 외부의 교육 콘텐츠까지 학습에 활용하는 등 교육 다양성이 증가했다.
이는 기존의 HRD 현장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학습자 경험을 만들어 낸 에듀테크 효과로 국내 HRD 분야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변화의 사례로도 인정받은 것이다.
한전KDN의 e-HRD 시스템은 지난 10여 년의 직무와 역량 그리고 학습이력 등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직무별 성장경로와 커리어를 추천하고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직무만족도 향상과 외부 직무교육 증가라는 개선효과를 가져왔다.
한전KDN 관계자는 30일 "기존의 HRD가 관리 중심이었다면 한전KDN의 e-HRD 3.0 시스템은 사용자 기준이다"라며 "산업계가 환경과 사람 중심으로 변화하는 디지털 뉴딜에 부응하는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HRD 개선을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