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 1062명... 사흘 연속 1000명 넘어
상태바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 1062명... 사흘 연속 1000명 넘어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0.12.18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1036명(+43명), 해외유입 26명(+5명)... 수도권서 757명(73.0%) 발생
누적확진자 4만7515명 집계... 위중증 246명(+4명), 누적사망자 645명(+11명), 치명률 1.36%
전국에서 집단감염 잇따라... 방역당국, 성탄절과 연말연시 앞두고 각종 모임·행사 자제 당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000명을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copyright 데일리중앙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000명을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코로나19 하루(12.17) 신규 확진자가 1062명으로 사흘 연속 1000명을 넘어섰다.

전날 1014명에서 하루 만에 48명이 늘어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강화된 뒤에도 확진자 증가 추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거리두기 3단계로 상승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4명이 늘었고 사망자도 11명 추가 발생했다.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증상 감염이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36명, 해외유입 사례는 26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대책본부를 가동한 지난 1월 3일 이후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만7515명(해외유입 5032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가족이나 친구 등의 각종 모임 자제를 거듭 당부했다. 온 국민이 연말연시를 모임, 이동 없이 안전하게 보내면 이번 대유행 위기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036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93명(420명), 경기 300명(284명), 인천 64명(80명)으로 수도권에서 757명(전체의 73.0%)이 발생해 수도권 집중 현상(괄호 안은 전날 확진자 수)이 여전했다. 

수도권 이외에선 경남이 43명으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그리고 부산 39명, 대구 20명, 광주 3명, 대전 5명, 울산 30명, 강원 18명, 충북 30명, 충남 16명, 전북 12명, 전남 5명, 경북 31명, 제주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여러 모임을 통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며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친구와 가족 등의 모임을 취소하거나 미뤄줄 것을 재차 부탁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26명(내국인 17명, 외국인 9명)은 검역단계에서 9명이 확인됐고 17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생활 중 확진됐다.

추정 유입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 7명, 독일 2명 그리고 미얀마,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시도별 코로나19 확진환자 현황(12.18. 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copyright 데일리중앙
시도별 코로나19 확진환자 현황(12.18. 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 데일리중앙

코로나19 치료를 마치고 신규로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372명으로 지금까지 3만3982명(71.52%)이 격리해제됐다. 

18일 0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전날보다 679명이 늘어 1만2888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4명 늘어나 246명이며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645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36%.

중대본은 식당, 영화관,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환기·소독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묶음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