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 985명 발생... 하루 만에 1000명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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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 985명 발생... 하루 만에 1000명 아래로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12.24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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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955명(-105명), 해외유입 30명(-2명)... 수도권 644명(67.4%) 발생
누적 확진자 5만3533명... 위중증 291명(+7명), 누적사망자 756명(+17명), 치명률 1.41%
방역당국 "전국에서 산발적 집단감염 멈추지 않아"... 성탄절·연말연시 각종 모임 자제 당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12.24. 0시 기준, 1월 3일 이후 누계), 일별 확진환자 발생 및 완치 추세.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copyright 데일리중앙
코로나19 확진자 현황(12.24. 0시 기준, 1월 3일 이후 누계), 일별 확진환자 발생 및 완치 추세.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코로나19 하루(12.23) 신규 확진자가 985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연일 1000명 안팎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오르내리며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강화 등 고강도 방역 대책을 내놓은 뒤에도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하루 확진자 수 985명은 치료를 받고 완치돼 이날 격리에서 해제된 수(699명)보다 훨씬 많은 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955명, 해외유입 사례 30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107명 줄어 하루 만에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까지 확인된 총 누적 확진자는 5만3533명(해외유입 522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7명 늘어 29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17명 추가 발생해 756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41%.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564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만8091건(확진자 15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1만3731건이다. 

이에 따라 전날 감염 의심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 수를 나타내는 양성률은 1.77%(5만5640명 가운데 확진자 985명)다. 일반 시민이나 요양원 등 고위험 시설 종사자들이 증상이 없어도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는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양성률 계산에 적용되지 않는다.

요양병원, 병원, 종교시설, 복지시설, 학원 등에서 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곳곳에서 이처럼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면서 무증상 감염이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또한 계속 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12.21. 오후 6시 기준).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copyright 데일리중앙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12월 21일 오후 6시 기준).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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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95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14명(373명), 인천 53명(46명), 경기 277명(299명)이다. 수도권에서 644명(전체의 67.4%)의 확진자가 나와 수도권 집중 현상(괄호 안은 전날 확진자 수)은 여전했다.

수도권 이외에선 경북이 50명으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그리고 부산 43명, 대구 26명, 광주 14명, 대전 11명, 울산 9명, 세종 1명, 강원 21명, 충북 46명, 충남 29명, 전북 12명, 전남 2명, 경남 21명, 제주 2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30명(내국인 16명, 외국인 14명)은 검역단계에서 11명이 확인됐고 19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생활 중 확진됐다.

추정 유입 국가별로는 미국이 14명을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에서 5명, 미얀마 3명, 필리핀 2명 순으로 많았다. 그리고 중국, 일본, 우크라이나, 독일, 스웨덴, 캐나다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코로나19 치료를 마치고 신규로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699명으로 지금까지 3만7425명(69.91%)이 격리해제됐다. 

24일 0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전날보다 269명이 늘어 1만5352명이다. 

방역당국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예상되고 있는 친구와 가족 등의 각종 모임을 취소하거나 미뤄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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