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예비후보 "21분 컴팩트 도시로 서울 미래 100년 열겠다"
상태바
박영선 예비후보 "21분 컴팩트 도시로 서울 미래 100년 열겠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2.01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핵심공약인 '21분 컴팩트 도시', 향후 서울 미래 100년 주도할 핵심적 모델
"공공주택 30만호 토지임대부로 가능"... 야당 후보들 비판에 "상상력 부재"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왼쪽에서 세번째)는 지난 1월 31일 서울 창동을 방문해 창동을 앵커로 한 21분 컴팩트도시는 문화와 바이오 헬스를 컨셉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진=박영선 선거캠프) copyright 데일리중앙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왼쪽에서 세번째)는 지난 1월 31일 서울 창동을 방문해 창동을 앵커로 한 21분 컴팩트도시는 문화와 바이오 헬스를 컨셉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진=박영선 선거캠프)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일 자신의 선거 핵심 공약인 '21분 컴팩트 도시'가 향후 서울 미래 100년을 주도할 핵심적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아침 불교방송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나와 이렇게 말하고 "21분 컴팩트 도시로 서울 미래 100년을 열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21분 컴팩트 도시는 강남 중심의 도심 구조에서 부동산 문제, 교통과 환경 문제, 소상공인 문제를 해결하는 그린 다핵도시로 대전환하는 핵심 가치"라 설명하고 "지난 100년은 마차에서 자동차로 전환하는 시기였으나 앞으로의 100년은 자율주행차량의 시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서 도시의 인프라가 시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일 방문했던 서울 창동을 언급하며 "창동에는 철도차량기지, 버스터미널과 주차장의 부지가 있고 인근에는 미군 화학부대 부지가 있어 바이오-헬스 산업 클러스터와 음악 도시를 조성할 수 있다"며 "21분 컴팩트 도시는 베드타운 개념을 없애는 것이고 직장과 주거 등 한 곳에 다 있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주택 30만채 공급이 비현실적이라는 야권 후보들의 비판에 대해 박 후보는 "상상력 부재와 관점의 한계"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국유지와 시유지를 토지 임대부로 공급하면 5년간 30만호는 충분히 가능하며 평당 1000만원 공급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현 경제는 플랫폼 중심의 승자독식 구조로 가고 있으며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프로토콜 경제와 '21분 컴팩트 도시'를 통한 대전환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