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곽수연 기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창립한 스타트업 '뉴럴링크'에서 원숭이 뇌에 칩을 인식해 원숭이가 생각 만으로 비디오 게임을 할 수 있는지 보려고 실험을 했다.

미국 뉴스채널 <블룸버그통신>은 현디시간 1일 원숭이 뇌와 비디오 게임을 연결시키는 실험을 뉴럴링크가 했다고 보도했다.

하루 앞서 머스크는 클럽하우스라는 소셜 앱에 나와 시청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한 명이 뉴럴링크의 최신 실험에 대해 물어봤다.

이에 머스크는 "(최신 실험 내용은) 원숭이 뇌에 칩을 심어서 원숭이가 생각만으로 비디오 게임을 할 수 있는지 여부였다"고 판단했다.

머스크는 "(머리에 칩이 든) 원숭이는 행복한 원숭이다"라며 원숭이 상태를 전달했다.

그는 "원숭이가 자기들끼리 마인드퐁하기를 기원하다"고 덧붙였다.

마인드퐁이란 손과 발을 쓰지 않고 머리로 만으로 게임을 한다는 뜻.

머스크는 원숭이 실험을 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뭔지도 밝혔다.

그는 "뇌 관련 기술로 뇌와 척수 손상을 입은 사람들의 손상을 다루고 그들이 당한 부상을 회복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이 기술은 원시적인 단계에 있다고 덧붙엿다.

머리에 칩이 들어간 원숭이 관련해 실험하는 동영상은 약 한 달 뒤에 공개될 예정이다. 

곽수연 기자 sooyeon0702@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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