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붉은 정원' 개막... 올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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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붉은 정원' 개막... 올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기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2.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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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3대문호 '이반 투르게네프' 소설 '첫사랑' 원작... 아름답고 고혹적인 뮤지컬로 재탄생
배우 정상윤·박은석·김순택·이정화·최미소 등 출연 확정... 3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러시아의 3대문호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붉은 정원'이 지난 5일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막이 올랐다. (사진=벨라뮤즈)copyright 데일리중앙
러시아의 3대문호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붉은 정원'이 지난 5일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막이 올랐다. (사진=벨라뮤즈)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러시아의 3대문호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붉은 정원>이 지난 5일 개막했다.

아름답고 고혹적인 뮤지컬로 재탄생한 이번 작품에는 배우 정상윤·박은석·김순택·이정화·최미소씨 등이 출연을 확정하며 올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개막을 알리며 화제를 모은 뮤지컬 <붉은 정원>은 러시아 3대 문호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을 각색한 작품. 원작의 서정미 넘치는 섬세한 문체와 감수성을 살린 시적인 대사와 클래식하면서 아름다운 음악들로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구현해 찬사를 받고 있다.

제작사 벨라뮤즈 쪽은 8일 "원작에 대한 이해와 캐릭터에 부합하는 캐스팅을 위해 기성 배우들 외에 공개 오디션을 통한 신인배우 발굴 및 비밀스럽고 고혹적인 아트웍과 드라마를 살린 무대와 의상까지 여러 면에서 완벽하게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개막 직전까지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작품 속 인물들이 겪는 복잡한 감정의 스펙트럼에 깊이 감을 더하고 관객들에게 스토리 외에도 익숙하면서 색다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각오다.

국내 공연계가 가장 주목하는 창작진으로 꼽히는 뮤지컬 <까라마조프>의 작가 정은비씨와 뮤지컬 <줄리앤폴>의 작곡가 김드리씨가 의기투합했다. 연출 성재준씨와 안무가 홍유선씨가 또 초연에 이어 참여하며 뮤지컬 <팬레터> 등의 음악감독 김길려씨가 새롭게 합류해 깊이 있는 드라마와 음악으로 무대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 <붉은 정원>은 오는 3월 28일까지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만날수 있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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