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내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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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내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02.2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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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접종 대상자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 9960명
고양시은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 1분기 접종에서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노인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 등 9960명이 대상이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고양시은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 1분기 접종에서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노인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 등 9960명이 대상이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고양시도 이날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고양시에는 25일 4100명분(410vial), 27일 5600명분(560vial)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입고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1차 입고되는 이 백신으로 26일부터 1분기 접종을 시작한다.

1분기 접종에서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노인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 및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 시 치명율이 높은 65세 미만 입소자가 그 대상이다. 1차 접종 8주 뒤에는 2차 접종을 시행한다.

다음 2분기 대상은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부터 65세이상 고령자, 성인만성질환자 등이다. 3분기에는 소방·경찰 등 필수인력,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18~64세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코로나19백신 접종의 원활한 추진을 목표로 예방접종센터 3개소 지정 및 예방접종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 구성에는 ▲의료기관 방문 접종이 곤란한 시설 이용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접종팀 ▲접종 일정 및 관리를 위한 접종 지원팀 ▲백신 보관상황 점검을 위한 점검관리팀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한 이상반응관리팀으로 꾸렸다.

접종의 전반적인 진행사항과 접종센터 운영은 총괄추진반에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집단 면역을 형성하기 위해 3·4분기 안에 고양시민의 70% 이상 접종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백신 공급 상황에 따른 맞춤형 접종 방안을 마련해 시민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일상생활의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 1분기 접종 대상 인원은 ▲코로나19 치료병원(명지·일산·암센터·국군고양병원) 의료인 자체접종 2184명 ▲요양·정신병원 4353명, 요양시설 3423명의 입소자 및 종사자 등 모두 9960명이다.

촉탁의가 없는 노인요양시설 중 의료기관 내원·접종이 곤란한 시설에 대해서는 고양시가 찾아가는 접종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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