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정 피아노 독주회 'PEACE & LIFE', 26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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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정 피아노 독주회 'PEACE & LIFE', 26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3.0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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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슈베르트의 네 개의 즉흥곡과 프란츠 리스트의 소나타 b단조 연주
슈베르트의 평화와 리스트의 생명으로 여는 임미정 피아노 독주회 'PEACE & LIFE'가 오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사진=예술배달부)copyright 데일리중앙
슈베르트의 평화와 리스트의 생명으로 여는 임미정 피아노 독주회 'PEACE & LIFE'가 오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사진=예술배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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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임미정 피아노 독주회 '평화와 생명 PEACE & LIFE'이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임미정씨는 지지난해부터 남북 군사분계선 2km 군사충돌 방지 완충지대(DMZ, Korean Demilitarized Zone)인 비무장 지대에 음악가들이 펼치는 평화와 생명의 지대(Peace and Life Zone) PLZ 페스티벌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연장선 상에서 마련된 것으로 프란츠 슈베르트(1797-1828)의 네 개의 즉흥곡(Four Impromptus, Op. 90, D. 899)과 프란츠 리스트(1811-1886) 소나타 b단조가 연주된다. 

음악을 통해 평화와 생명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임 피아니스트는 카톨릭대 생명문화대학원에서 생명문화학 석사를 받았다. 중국 연변대학교 석좌교수로 북경, 광쩌우, 남경, 항조우, 상하이 등 9개 도시에서 중국 순회독주회를 했다. 

'남북 가곡의 밤' 인연으로 북측의 초청을 받아 2000년 평양에서 조선 국립교향악단, 윤이상교향악단과 협연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에서 평양까지' 순회해 2005년 평양을 포함한 6개 도시 전국순회 독주회를 열었고 음악이 그 어느 곳보다 필요한 캄보디아, 탄자니아를 찾아 그곳의 주민들을 위로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줄리어드 음대(석사), 뉴욕주립대(박사)를 나왔다. (사)하나를 위한 음악재단의 설립자다. 공연문의 조인클래식(☎ 02-525-6162).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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