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블루레인', 개막 하루 앞두고 메이킹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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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블루레인', 개막 하루 앞두고 메이킹 영상 공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3.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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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몰입도의 배우들... 캐릭터의 서사를 그대로 녹인 훈훈함 발산
뮤지컬 '블루레인'이 15일 개막을 앞두고 메이킹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캐릭터의 서사를 그대로 녹인 배우들의 훈훈함이 발산됐다. (사진=㈜씨워너원)copyright 데일리중앙
뮤지컬 '블루레인'이 15일 개막을 앞두고 메이킹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캐릭터의 서사를 그대로 녹인 배우들의 훈훈함이 발산됐다. (사진=㈜씨워너원)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미스터리 스릴러 뮤지컬 <블루레인>(제작 ㈜씨워너원, 작연출 추정화, 음악 허수현)이 개막을 앞두고 메이킹 영상을 공개하며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이번 시즌의 모든 배우들이 참여한 프로필 촬영 현장의 메이킹 영상을 15일 전격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블루레인'의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배경으로 캐릭터의 서사를 그대로 녹여낸 분위기는 물론 훈훈한 촬영 현장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블루레인'의 출연진들의 장난기 가득한 유쾌한 분위기로 시작된 촬영 현장 스케치 영상은 캐릭터에 순식간에 분하는 놀라운 몰입도로 촬영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번갈아 교차되며 훈훈하고도 완벽한 프로필 촬영 현장을 담아냈다.

촬영 대기 중인 '사일러스' 역의 배우 조환지씨와 '테오' 역의 배우 임강성씨의 장난스러운 모습을 시작으로 '블루레인'의 배우들은 촬영장의 작은 소품을 탐구하며 호기심을 보이거나 영상 촬영을 하며 훈훈한 친분을 드러냈다. 

'루크' 역의 배우 테이씨와 '존 루키페르' 역의 배우 최민철씨는 편안한 본연의 모습에서 촬영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캐릭터로 분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 주위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아냈다. 

특히 '존 루키페르' 역의 배우 박시원씨는 다른 배우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하며 강렬한 대사를 외쳤다. 또 '엠마 역'의 배우 김명희씨는 '사일러스' 역의 김태오씨가 편안하게 촬영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작품 속 엠마 다운 모습으로 사일러스를 보듬으며 배우들의 끈끈한 관계성을 엿볼 수 있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선과 악의 경계'라는 묵직한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낸 수작이다.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그에 합일되는 수려한 선율의 절묘한 콤비네이션으로 2018년 DIMF 창작 뮤지컬상과 2019년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연출상을 거머쥔 뮤지컬 <블루레인>은 2019년 여름 본 공연을 올려 고전의 품격과 새로운 해석으로 관객에게 열렬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작품은 일본의 공연 제작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작년 7월 도쿄 '하쿠힌관'에서 일본어 공연을 개막하고 오사카 '시어터 드라마 시티'에서의 특별 공연으로 일본의 평단과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3월 16일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개막한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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