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음식 재활용 동태탕집 "끓여서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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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음식 재활용 동태탕집 "끓여서 괜찮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3.19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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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온라인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로 장사하는 곳을 알린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11일 밤 경남 창원의 동태탕 가게에서  종업원이 조리 중인 모습을 지켜보다 종업원이 냄비에서 곤이를 덜어내 다른 냄비에 넣고 끓이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다시 주방을 살피던 작성자는 "손님이 남긴 음식을 다른 냄비에 넣고 끓이는 모습을 보고 음식을 재탕하는 거냐고 항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종업원은 "개밥에 사용하려고 했다고 하다가 결국 재탕한 사실을 인정했으며, 20만원을 줄테니 넘어가자, 끓였기에 괜찮지 않냐"고 주장했다.

글 작성자는 끝내 통화 녹취록을 관할 구청에 신고했으며, 진해구청 문화위생과는 행정처분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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