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민은 안중에도 없는 막장 단일화 막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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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시민은 안중에도 없는 막장 단일화 막 내려야 한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03.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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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안철수 단일화 협상 비판... "배신과 음모의 막장극에 여론조사 게임까지 가관"
욕망의 밑바닥만 보여줘... "서울시민들 보기 낯부끄럽다. 그만 막장극에서 내려오라"
민주당이 4.7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단일화 협상을 벌이고 있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 19일 "막장 단일화의 막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이 4.7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단일화 협상을 벌이고 있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 19일 "막장 단일화의 막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이 4.7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단일화 협상을 벌이고 있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 "서울시민은 안중에도 없는 막장 단일화의 막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진영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치는 시민의 팍팍한 삶을 보듬고 희망을 주는 일이어야 하는데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오로지 욕망의 밑바닥만을 보여줬다"며 이렇게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두 후보의 단일화 협상 과정을 거론하고 "상왕에서부터 황후까지 등장하는 인물도 다양하다. 배신과 음모의 막장극에 여론조사 게임까지 가관이었다"면서 "애초에 서울 시민을 위한 정책이나 공약은 관심도 없고 '오로지 단일화'로만 이기겠다는 그릇된 발상을 했기 때문"이라 지적했다.

이어 "10년 동안 개인의 대권욕을 위해서 창당과 탈당, 합당의 난리통 정치를 만든 분이나 모든 아이들에게 밥 안주겠다고 싸우다 스스로 던진 자리를 다시 찾겠다는 분이나 모두 자격 미달"이라고 안철수-오세훈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서울 시민들 보기에 부끄럽다"며 "이제 그만 막장극에서 내려오라"고 두 후보를 다시 한 번 겨냥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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