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39.1%(↗) - 이재명 21.7%(↘) - 이낙연 11.9%(↘)
상태바
윤석열 39.1%(↗) - 이재명 21.7%(↘) - 이낙연 11.9%(↘)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3.22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H 땅투기 사태 여파로 당청 지지율 동반 하락... 제1야당 국민의힘은 상승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34.0%(↘), 민주당 27.2%((↘), 국민의힘 30.3%(↗)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강세가 계속되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믽당 전 대표와의 격차는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KSOI)copyright 데일리중앙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강세가 계속되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믽당 전 대표와의 격차는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디자인=KSOI)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지지율이 오른 반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내리면서 격차는 더 벌어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땅투기 사태 여파로 당청 지지율은 동반 하락했다.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제1야당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상승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9~20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먼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9.1%로 이재명 경기도지사(21.7%)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11.9%)에 비교적 큰 차이로 앞섰다. 지난주에 비해 윤 전 총장은 1.9%포인으 올랐으나 이 지사와 이 전 대포ㅗ는 각각 1.4%포인트 내렸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 5.9%,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2.7%,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2.7%, 정세균 국무총리 1.9% 등의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53.8%)과 50대(43.7%), 대구/경북(50.1%)과 부산/울산/경남(46.9%), 보수성향층(58.5%)과 중도성향층(43.5%),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0.5%), 국민의힘 지지층(72.4%)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부산/울산/경남에서 오르고(34.3%→46.9%, 12.6%p↑), 대전/세종/충청에선 떨어졌다(46.7%→36.3%, 10.4%p↓). 

이재명 지사는 40대(34.7%), 진보성향층(41.9%),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48.8%), 민주당 지지층(48.1%)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20대(22.0%→11.1%, 10.9%p↓)와 부산/울산/경남(23.5%→15.9%, 7.6%p↓)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지지율이 내려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땅투기 사태 여파로 당청 지지율은 동반 하락했다. 반면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제1야당 국민의힘은 상승했다. (그래픽디자인=KSOI)copyright 데일리중앙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땅투기 사태 여파로 당청 지지율은 동반 하락했다. 반면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제1야당 국민의힘은 상승했다. (그래픽디자인=KSOI)
ⓒ 데일리중앙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0.3%, 민주당 27.2%로 오차범위 안 접전 양상이지만 1, 2위 순위가 뒤바뀌었다. LH 사태 등의 여파로 민주당은 4주째 내림세고 국민의힘은 3주 연속 상승세다.

이어 국민의당(9.6%), 열린민주당(5.8%), 정의당(4.7%)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7.2%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비해 국민의힘은 0.5%포인트 소폭 올랐고 민주당 3.1%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41.6%), 대구/경북(40.4%)과 부산/울산/경남(37.3%), 블루칼라(35.4%) 및 자영업(35.3%), 보수 성향층(52.0%), 국정운영 부정 평가층(46.4%)에서 비교적 지지율이 높았다. 

이에 비해 민주당은 40대(38.3%), 광주/전라(51.8%), 화이트칼라(36.0%), 진보 성향층(54.4%), 국정운영 긍정 평가층(71.1%)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난주와 비교할 때 민주당은 20대(12.3%p↓)에서 내렸고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18.2%p↓)에서 큰 폭 내렸지만 50대(6.5%p↑)와 부산/울산/경남(8.6%p↑)에서 상승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땅투기 사태 여파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주 연속 증가했다. (그래픽디자인=KSOI)copyright 데일리중앙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땅투기 사태 여파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주 연속 증가했다. (그래픽디자인=KSOI)
ⓒ 데일리중앙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보다 2.9%포인트 떨어진 34.9%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주 연속 내림세다.

반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0%포인트 늘어 63.0%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40대(50.2%), 광주/전라(58.7%), 진보 성향층(65.8%), 민주당 지지층(88.9%)에서 많았다. 

부정평가는 60세 이상(71.2%)과 20대(68.3%), 대구/경북(74.0%), 부산/울산/경남(70.2%), 서울(67.5%), 보수 성향층(80.2%), 중도 성향층(70.5%), 국민의힘 지지층(96.4%)에서 많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부정평가가 100%에 육박했다.

긍정평가의 경우 지난주에 비해 대전/세종/충청(6.4%p↑)에서 증가한 반면 핵심 지지기반인 광주/전라(12.6%p↓)에서 비교적 큰 폭 줄었고 부산/울산/경남(8.7%p↓)에서도 줄었다. 

정치권의 이같은 지지율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조사는 지난 19~20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7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 방식 100%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묶음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