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는 조선시대 태종 재위 기간을 무대로 한 사극으로 22일 첫 방송을 시작 후 역사 왜곡 논란이 지속적으로 증폭되고 있다.
극 중 충녕대군이 사제 일행에게 월병과 같은 중국 음식을 대접하고 중국식 소품이 등장하는 것과 태종이 백성을 학살하는 장면이 특히 논란이 되었다.
이는 최근 중국이 김치 등을 두고 자국 문화로 주장하고 있는 시점이라 시청자들의 항의가 거세지고 있다.
방송 후 드라마 방영 중지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왔을 정도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드라마에 광고한 기업들 대상으로 불매 운동까지 일어 삼성, KT,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코지마 등 주요기업 들이 드라마 광고 및 지원을 중단했다.
SBS는 "더욱 세세히 검수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1회 및 2회 다시보기와 재방송을 중단하고 다음 주 결방 후 내용 전반에 대해 재정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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