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번 선거는 심판~ 심판~ 심판~"... 정권심판·범죄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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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번 선거는 심판~ 심판~ 심판~"... 정권심판·범죄심판!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3.25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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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꼭두새벽부터 서울 곳곳 강행군... 정권심판 역설하며 지지 호소
김종인 "이번 4.7재보궐선거는 국민의힘에게 내년 정권교체를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
주호영 "이번 선거는 민주당 심판이 본질... 문재인 정권의 무능·폭정·내로남불 심판해야
나경원 "범죄심판, 정권심판, 그리고 국민의 명령을 실현하는 국민 승리의 선거가 돼야"
국민의힘은 4.7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5일 서울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심판~ 심판~ 심판~"이라며 정권심판·범죄심판을 역설했다. 그 동력으로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국민의힘은 4.7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5일 서울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심판~ 심판~ 심판~"이라며 정권심판·범죄심판을 역설했다. 그 동력으로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국민의힘이 이번 4.7재보선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꼭두새벽부터 서울 곳곳을 강행군하며 바닥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정권심판을 역설하며 바닥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

4.7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선대위 회의에서는 정권심판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컸다.

김종인 중앙선대위원장은 이번 4.7재보선은 야권에게 내년 정권교체를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4.7보궐선거는 박원순 전 시장의 권력형 성폭력에 의한 선거인 만큼 성폭력에 대한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서울시민의 심판을 이번 4.7선거에서 확인한다면 이것이 바탕이 되어 내년에 집권할 가능성을 가질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확인된 문재인 정권 심판에 대한 민심을 동력삼아 내년 3월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해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는 것이다.  

주호영 중앙선대위 상임부위원장의 입에서는 '심판'이라는 말이 떠나지 않았다.

주 부위원장은 "민주당 시장들의 성범죄로 생기는 이 선거, 민주당을 심판하는 것이 가장 본질이다. 문재인 정권의 무능, 폭정, 내로남불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제정책 실패와 부동산 정책 실패로 부동산 가격 폭등시키고 공시지가 올려서 세금 폭탄 내리는 것, 심판해야 한다"며 "이런 심판의 본질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것이 우리 선거운동의 가장 중요한 내용이 돼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위선 정권' '위성 영선'이라는 말도 나돌았다.

이종배 중앙선대위 공동부위원장은 "요즘 불공정이 일상이 되고 도덕적 해이가 만연한 그런 문 정권은 이번 선거에서 서울시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으로 믿는다"며 "위선 정권, 위선 영선이 홀딱 벗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서울선대위 공동위원장도 심판에 올인했다.

나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범죄심판, 정권심판, 그리고 국민의 명령을 실현하는 국민 승리의 선거가 돼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우리가 반드시 승리하리라 생각하고 다 같이 힘을 합치자"고 했다.

금태섭 서울선대위 공동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단순히 어느 당의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느냐를 결정하는 그런 의미를 넘어서는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가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공동체로 복원하기 위해서는 집권 세력의 폭주를 반드시 견제하고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오만, 그리고 무책임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4.7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막이 오른 25일 새벽 0시 서울 성동구 서울 메트로 군자 차량기지를 찾아 전동차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4.7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막이 오른 25일 새벽 0시 서울 성동구 서울 메트로 군자 차량기지를 찾아 전동차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 데일리중앙

군자 차량기지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오세훈 후보는 오후에는 경동시장, 상봉터미널, 노원역 롯데백화점, 창동역 등지에서 잇따라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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