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블루레인', 30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앞두고 인터뷰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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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블루레인', 30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앞두고 인터뷰 영상 공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1.03.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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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이 직접 말하는 관전 포인트는(?)... '선과 악'을 무대로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뮤지컬 '블루레인'이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출연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을 30일 공개했다.(자료 =쇼온컴퍼니)copyright 데일리중앙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뮤지컬 '블루레인'이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출연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을 30일 공개했다.(자료 =쇼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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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창작 뮤지컬의 신드롬을 이끌어 낸 올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뮤지컬 <블루레인>이 출연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을 30일 공개했다.

뮤지컬 <블루레인>의 제작사 ㈜씨워너원은 공식 SNS을 통해 출연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며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는 '루크' 역의 테이·윤형렬·양지원씨와 '테오' 역의 김산호·임강성·임정모씨가 출연했다. 이후 모든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들은 짧지만 알찬 영상 속에서 자신들이 맡은 캐릭터를 직접 설명하며 뮤지컬 <블루레인>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루크' 역의 윤형렬씨는 "'블루레인'이라는 좋은 작품에 좋은 창작진과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면서 무대를 향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같은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테이씨 또한 "개인적으로 기대가 많이 되고 있다"며 "관객보다도 스스로가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 많이 하고 있다"고 뮤지컬 '블루레인'을 향한 자신감을 담았다.

이어 양지원씨는 "'신'은 없다고 생각하며 자신이 '신'이라고 믿고 살았던 사람이 변화를 겪고 끝맺음을 하는 것이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다"라고 말했다. 

또 윤형렬씨는 "'루크'는 작품 내에서 유일하게 변화하는 인물로 성공한 변호사지만 어릴 적 학대당했던 트라우마에 대한 부분을 잘 표현해 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테오 역의 임강성씨는 "지난 공연 당시엔 '사일러스'로 참여했다. 이번엔 다른 역할인 '테오'로 무대에 서는 만큼 감회가 새롭다"며 소감을 말했다. 

김산호씨는 "명백히 '선과 악'을 구별하는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임정모씨는 "'블루레인'은 사랑이다. 극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들이 '사랑'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배우들은 끝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희망적인 메시지를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다"라며 "극장을 찾아주는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작품과 관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30일 오후 2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을 통해 4월 13일부터 25일까지의 공연 티켓을 오픈한다. 

이번 3차 티켓 오픈에는 공연 당일 파란색 소품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블루 아이템' 할인(10%)을 비롯해 SNS 할인(15%), 직장인 할인(20%) 등의 다양한 할인 혜택이 더해진다. 자세한 사항은 예매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친부 살해라는 패륜적 소재를 바탕으로 '선과 악의 경계'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자본주의가 만연한 1990년대 후반 미국의 한 가정으로 각색한 스토리는 유산 상속 문제를 둘러싸고 서로 대립하는 등장 인물들의 갈등과 모순을 통해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각각 캐릭터들이 지니고 있는 사연과 갈등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오는 6월 6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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