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박원순 후계자 당선 안돼"... 주호영 "성추행, 심판하러 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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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박원순 후계자 당선 안돼"... 주호영 "성추행, 심판하러 간단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4.02 18: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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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서울시장 보궐선거 왜 치러지는 지를 유세장마다 퍼뜨리며 중도층과 부동층 표심 자극
"4월 7일 보궐선거는 전임 박원순 시장 성폭력 사태로 맞게 됐다.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다"
"이번 선거 왜 하니, 왜 하니, 성추행, 성추행. 투표장에 왜 가니, 왜 가니, 심판하러 간단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김종인 상임위원장과 주호영 상임부위원장은 유세장과 당 공식회의장 등 가는 곳마다 4.7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왜 치러지는지를 설명하며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하며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김종인 상임위원장과 주호영 상임부위원장은 유세장과 당 공식회의장 등 가는 곳마다 4.7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왜 치러지는지를 설명하며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하며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4.7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2일 4.7서울시장 선거가 왜 치러지는지를 유권자들에게 거듭 각인시키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임위원장은 유세장마다 "이번 선거는 전임 박원순 시장의 성폭력 사태로 4월 7일 보궐선거를 맞게 됐다"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생긴 원인을 퍼뜨리고 있다.

주호영 상임부위원장은 며칠 전부터 SNS에 떠도는 구전동요 '우리집에 왜 왔니'를 개사한 노래를 부르며 중도층 표심을 자극하며 지지층 확산에 나섰다.

김종인 이날 오후 서울 화곡역 8번 출구 앞에서 열린 오세훈 후보 지원 유세에서 "4월 7일 보궐선거는 전임 박원순 시장의 성폭력 사태로 맞게 됐다. 이 성폭력 사태로 인해서 서울시민이 망신을 샀다고 생각한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의 성폭력 후계자를 당선시키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기 때문에 이번 4월 7일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당선시켜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심판 깃발을 꺼내 들었다.

김 위원장은 "이번 4월 7일 보궐선거는 단순한 보궐선거가 아니다. 지난 4년 동안 문재인 정부의 모든 실책을 심판하는 선거다. 문재인 정부는 무엇보다도 무능하고 무능하기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사전에 알지 못하는 정부다. 시시각각으로 상황에 따라서 말을 함부로 한다. 이것을 하겠다, 저것을 하겠다. 그런데 하나도 실천으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4월 7일 보궐선거에서 문재인 정부를 제대로 심판해야 한다"며 "이번 4월 7일은 단순한 보궐선거라 생각하지 마시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반드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시장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주호영 원내대표(상임부위원장)는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과 당 원내대책회의에 잇따라 나와 구전동요 '우리집에 왜 왔니'를 부르면서 표심을 자극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번 선거 왜 하니, 왜 하니, 왜 하니. 민주당에 물어봐 성추행, 성추행. 투표장에 왜 가니, 왜 가니, 왜 가니. 심판하러 간단다, 간단다, 간단다."

주 원내대표는 "며칠 전부터 SNS에 이번 선거의 본질을 가장 잘 드러낸 개사 동요가 돌아다녀서 아주 관심있게 봤다"며 직접 이 노래를 당 공식회의에서 불렀다.

주 원내대표는 "심판하러 투표장에 가야 하고 이번 선거는 민주당 전직 시장들의 성추행으로 생긴 것이라는 것을 가장 절묘하게 개사해 담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여러분 주위에 많이 이번 선거의 본질을 알리는 재밌는 개사 동요인 만큼 많이 공유하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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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21-04-03 08:45:24
김종인, 니나 잘하셔. 오세훈 서울시장되면 내년 대통령 나갈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