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식목일 맞아 초등생들과 나무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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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식목일 맞아 초등생들과 나무심기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4.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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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1시 문재인 대통령은 제 76회 식목일을 맞아 서울시 마포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서울복합화력발전소는 기존의 석탄화력 발전설비를 지하화하고 지상부를 공원화해 탄소중립과 도시숲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장소이다.

나무심기 행사에는 상지초등학교 숲사랑청소년단,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 장관, 산림청장, 마포구청장, 한국중부발전 사장, 임업 관련 단체장 등 총 4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에 맑고 푸른 도시숲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책, 탄소 중립화 대책으로 나무심기가 필요하며 세계 곳곳에서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코로나19도 기후 변화가 그 원인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나라들이 기후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탄소, 온실가스를 줄이기로 합의했고 우리도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해서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로 만든다 목표를 세웠다며 탄소 배출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기 때문에, 또 하나의 중요한 방법이 나무를 많이 심어서 탄소를 흡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심은 회양목의 꽃말은 '참고 견뎌냄'으로,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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