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세모녀 살해사건' 용의자 사전 범행방법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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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세모녀 살해사건' 용의자 사전 범행방법 검색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4.06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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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노원 세모녀 살해사건 용의자 김태현 씨는 23일 범행 당일, 슈퍼마켓에서 흉기를 훔쳤다"고 진술했다.

이어 슈퍼마켓 주인의 의심을 우려해서 훔친 흉기를 숨기고, 현금으로 다른 물건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태현 씨는 "평소 알고 지내왔던 큰 딸을 살해할 생각으로 찾아갔으며, 어머니와 작은 딸은 살해할 생각이 없었으며 우발적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의 디제털 포렌식 조사에 따르면 "세 모녀 모두 치명상을 당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범행 전 김태현 씨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빨리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을 검색해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더해 김태현 씨는 "범행 후 '마포대교'를 검색했는데, 이는 자살을 염두에 두고 검색해본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큰 딸의 주소지를 알아낸 것은 큰 딸의 사진에서 택배 상자를 발견하고 이를 토대로확인한 것으로 진술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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