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와 동일한 수준의 신용등급... 공사의 정책적 역할 높이 평가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설립 이후 최초로 추진한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최종신용등급 Aa2(무디스)와 AA-(피치)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피치를 통해 국제신용등급 평가를 진행했다.
공사가 취득한 무디스의 Aa2(기업신용등급), 안정적(Stable, 등급전망)과 피치의 AA-(기업신용등급), 안정적(Stable, 등급전망)은 대한민국 정부와 동일한 수준의 신용등급이다.
공사가 신용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해운산업이 우리나라 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는 중요성과 이에 대한 공사의 정책적 역할을 국제신용평가사들이 높이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공사 관계자는 "IMO(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 대응해 친환경·고효율 선박을 확보하기 위한 선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견·중소선사에 대한 지원도 본격화하고 있다"며 "국가수준의 국제신용등급을 획득한 만큼 향후 발행가능 시장을 해외까지 확대하고 조달기반을 다변화해 해운기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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