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4.7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가 7일 오전 6시부터 서울시내 2200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간이 지날수록 투표장으로 향하는 유권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오후 1시 현재 39.2%의 투표율(사전투표 반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1대 국회의원선거 같은 시간대 서울시 투표율 50.2%와 2018년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서울시 투표율 41.3%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오후 1시부터 집계되는 투표율 상황에는 우편+관내 사전 투표자수(190만3654명)가 모두 포함됐다.
중앙선관위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후 1시 현재 341만6735명(선거일 투표 151만3081명+우편·관내 사전 투표자수 190만3654명)이 투표에 참여해 39.2%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수는 842만5869명(선거일투표 651만8757명+우편·사전투표 190만7112명)이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가 44.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그 뒤를 송파구 42.7%, 종로구 42.3%, 강남구 42.2%의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송파구(56만7754명)은 42.3%, 강서구(50만5314명)은 39.1%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영선 후보 강세 지역으로 평가되는 구로구 40.0%, 동대문구 39.7%, 영등포구 40.6%, 오세훈 후보 강세 지역인 서초구 44.6%, 강남구 42.2%, 송파구 42.7%로 집계됐다.
두 후보가 주도권 다툼을 치열하게 벌일 것으로 보이는 강동구와 서대문구는 각각 39.8%와 41.3%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중구 40.8% ▷용산구 40.8% ▷성동구 40.6% ▷광진구 39.8% ▷중
랑구 37.5% ▷성북구 41.3% ▷강북구 38.2% ▷마포구 41.5% ▷도봉구 39.9% ▷노원구 41.3% ▷은평구 39.4% ▷양천구 42.2% ▷금천구 36.0% ▷동작구 42.0% ▷관악구 37.8% 등이다.
대선 전초전으로 어느 선거 때보다 후보 간 대결이 치열했던 이번 선거는 2030세대 표심의 향방과 투표율이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4.7재보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