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협 "오세훈 시장은 박원순 전 시장이 외면한 철거민정책토론회 주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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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협 "오세훈 시장은 박원순 전 시장이 외면한 철거민정책토론회 주최하라"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04.0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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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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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전철협)는 8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고 박원순 시장이 외면한 서울시철거민정책토론회를 주최하라"고 요구했다. 

전철협은 "전임 시장 당시 재개발, 재건축지역 내 현금청산자(가옥주), 세입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의 대한 현실적이지 못한 대책에 대해 많은 문제점이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2016년 서울시조례에 의거 약 8600여 명의 서울시민 서명을 받아 서울시에 요청했지만 서울시는 특별한 이유 없이 미뤄 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전철협은 또 오세훈 시장이 공약한 '민간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와 뉴타운 정상화' 등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엄익수 전철협 공동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드러났듯 부동산정책에 대한 민심의 분노가 막중하다는 인식을 서울시가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철협은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로 재산과 생존권, 주거권이 침해되는 시민이 발생되지 않도록 정책토론회를 통해 대안을 찾고자 서울시에 조례를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오는 9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 철거민 정책토론회'를 열 것을 오세훈 시장에게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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