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액면분할 후 15일 거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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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액면분할 후 15일 거래 재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4.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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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카카오에 따르면 "12~14일 기간 중 주식 액면 분할을 위해 주식 거래가 중단될 예정이며, 15일 거래가 개시되고 9일 종가 기준 55만 8000원의 주식 가격은 5분의 1로 낮아져 11만 1600원으로 출발"하게 된다.

한편 카카오의 주가 흐름은 최근 가파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어, 4월 에만 벌써 주가가 12% 올랐다. 

이에 더해 9일 카카오의 지분이 23%가 들어간 가상화폐 거래소 '두나무'의 미국 상장 추진 소식이 들리며 주가가 상승해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6위까지 상승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주요 계열사들 역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더욱 많은 투자자들의 카카오 주식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2018년 50대 1로 액면분할 시행을 한 삼성전자의 경우 한 동안 4만에서 5만원대의 박스권 내 에서 횡보했던 만큼 액면분할 자체보다는 기업의 내재적 가치에 근거한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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