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오스카 시상식 참석 아들이 증오범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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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오스카 시상식 참석 아들이 증오범죄 걱정"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4.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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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까지 오른 배우 윤여정씨는 미국 매체 포브스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계 미국인으로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아들이 오스카 시상식 참석 차 미국에 가려는 나를 아시아인 대상 증오범죄 때문에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여정 씨에 따르면 "아들은 어머니가 길거리에서 다칠 수도 있으며 어머니는 노인이라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고, 증오범죄 가해자들은 노인을 노리고 있다고 염려" 했다.

이어 윤여정 씨는 "아들은 내가 증오범죄 공격을 받을까 봐 걱정하고 있으며 경호원 필요성 까지 언급" 했다고 밝혔다.

현재 아카데미는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 씨와 한예리 씨에게 시상식 참석을 요청했고, 두 배우는 참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

배우 윤여정 씨는 영화 '미나리'에서 "한국에서처럼 연기를 했을 뿐인데, 미국 사람들로부터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을 줄 기대 못 했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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