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수염 수술 이재용 부회장 구치소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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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수염 수술 이재용 부회장 구치소 복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4.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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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구치소 수감 중 충수염으로 긴급히 응급수술을 받은 후 병원에 입원해 있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이날 오후 6시 30분 호송차로 서울구치소에 복귀했다.

이는 전달 19일에 수술을 받은 후 27일 만의 복귀이다.

당초 이재용 부회장은 의료진 판단으로 3주간 입원 치료 후 지난 9일 구치소 복귀를 계획하였으나 괴사된 대장 일부를 절제하게 되어 추가 입원 치료를 받았고 15일 퇴원하게 된 것이다.

의료진에 따르면 "몸 상태를 더 지켜보자고 했으나 이재용 부회장이 괜찮고, 더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구치소 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수술 후 고열에 시달리고 식사를 못해 몸무게가 7kg이상 감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변 이재용 부회장은 1월 진행된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후 법정 구속된 상태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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