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4선의 윤호중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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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4선의 윤호중 의원 선출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04.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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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결과... 윤호중 104표 - 박완주 65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에 16일 4선의 윤호중 국회의원(구리시)이 선출됐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에 16일 4선의 윤호중 국회의원(구리시)이 선출됐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에 4선의 윤호중 국회의원(구리시)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1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원내대표를 뽑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어 4선의 윤호중 의원과 3선의 박완주 의원이 맞붙은 경선에서 윤 의원을 선출했다.

174명의 민주당 국회의원 가운데 169명이 투표에 참여한 경선에서 윤호중 의원이 104표, 박완주 의원이 65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21대 국회 민주당 2기 원내사령탑에 오른 윤호중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인사말에서 "우리 당을 빨리 보선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서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개혁정당으로 함께 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코로나 위기와 민생 위기, 시급히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우리 당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수도권 4선 중진인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해찬계 친문 의원으로 분류된다. 이해찬 대표 시절 당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21대 국회에서는 법사위원장을 하면서 임대차3법과 공수처법 등 집권여당이 강하게 밀어붙인 법안 처리를 주도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5월 2일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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