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주가 상장 직후 시초가 대비 39%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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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주가 상장 직후 시초가 대비 39% 빠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4.21 10:03
  • 수정 2021.04.21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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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른바 한국의 아마존 '쿠팡'은 45.72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전 달 11일 상장 직후의 시초가인 63.50달러 대비  39%가 낮은 가격으로 공모가인 35달러보다는 높으며, 상장 첫날 종가인 49.25달러 대비 시 7% 하락한 가격이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상장 첫날 886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19일 기준으로 784억 1600만달러를 기록한 상태이다.

글로벌 투자사 JP모건의 쿠팡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이래 한국의 택배 노동자 과로 이슈 중심에 쿠팡이 있어, 향후 쿠팡이 직원 안전과 복지를 위해 추가로 더 많은 인건비를 지출해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 했으며, 쿠팡의 목표 주가를 48달러로 제시했다.

한편, 20일 쿠팡 택배 노동자 관련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간담회를 통해 쿠팡 노동자 과로사 이슈에 대해 집중 문제 제기를 했다.

대책위원회 공동 대표 권영국 변호사는 "쿠팡이 실제로는 미국 기업인데 국내에서만 열악한 작업 환경, 노동 조건이 공유되고 있으며, 쿠팡의 성장이 결국 노동자들의 열악한 작업 환경에 기반하고 있음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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