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허위농업계획서 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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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허위농업계획서 투기 의혹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4.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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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축구선수 기성용이 부동산 투기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3월 성추행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투기 혐의에 휩싸이면서 기성용은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22일 광주경찰청은 FC서울 기성용 선수와 아버지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을 농지법 위반, 불법 형질변경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에 있다.

경찰에 따르면 기성용 선수는 2015~2016년 광주 서구 금호동 논과 밭 약 7700㎡와 잡종지 를 샀다. 기영옥 전 단장 역시 2015년 인근 논 3008㎡를 매입했다.

기성용 선수와 아버지가 농지 매입에 사용한 돈은 약 5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기성용 선수가 땅 매입 당시 해외에서 선수로 활동하던 시기이므로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농업경영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일부 농지가 크레인 차량 차고지로 불법 형질변경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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