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압사 사고에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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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압사 사고에 "미안합니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5.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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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미안하고 미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전 대표는 "평택항에서 숨지신 대학생 이선호 군의 비보와 사고 내용을 접하고 한참 동안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의 슬픔과 충격은 상상할 수도 없다며 사고난 지 보름이 넘었는데 이제야 소식을 알게된 것 또한 기가 막히고 아직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니 가슴이 미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이선호 군은 경기도 평택항에서 근무 중 컨테이너 부품에 깔려 숨진 바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위험한 작업현장에서 조심하라고 말해준 사람도 없었고, 안전관리자도 없었다고 한다며 작업과정에서 위법한 사항이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노동자 김용균씨 참변이 일어난지 2년이 넘었지만 이런 일이 되풀이된 데 대해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전 대표는 "아침에 출근했다가 저녁에 돌아오지 못하는 사회, 끝을 봐야겠다며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찾겠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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