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혁신과 통합으로 정권교체 이뤄내겠다"...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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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혁신과 통합으로 정권교체 이뤄내겠다"...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선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5.10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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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선거에서 문재인 정권은 파산선고... "586세대들이 주도한 좌파적 실험 끝장났다"
"국민들은 국민의힘을 바라보면서 '답을 내놓으라'고 한다"... 변화와 혁신, 통합 역설
국민이 국민의힘에 내린 지상명령은 '정권교체'...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권교체' 강조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변화와 혁신, 통합의 기치를 들고 "정권탈환을 위한 온몸을 던지겠다"며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변화와 혁신, 통합의 기치를 들고 "정권탈환을 위한 온몸을 던지겠다"며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5선의 주호영 국회의원(대구 수성갑)이 10일 변화와 혁신, 통합의 기치를 들고 "정권탈환을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며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주호영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혁신과 통합, 대화합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며 6월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내년 정권탈환에 온몸을 던져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고 출발한 대통령께서 4년 만에 관저에 유폐되신 것은 아니냐"며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대통령의 장밋빛 전망과는 정반대로 대한민국 호가 침몰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7선거에서 우리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에 파산선고를 내렸다"며 "586 세대들이 주도한 좌파적 실험은 끝장났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은 지금 우리 국민의힘을 바라보면서 '답을 내놓으라'고 한다. 제가 그 답을 내놓겠다"며 변화와 혁신, 통합을 역설했다.   

국민이 국민의힘에 내린 지상 명령은 '정권교체' '정권탈환'이라며 그 일에 자신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권교체'를 제시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은) 무능하고 위선적인 정권에 분노하고 미래가 불안한 국민에게 희망을 열어 줄 정당이 돼야 한다"면서 "당 대표로 출마하면서 제가 국민들과 당원들께 드리는 약속은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권교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혁신과 통합' 두 가지 숙제를 해내겠다"며 "이번이 국민이 준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던지겠다"고 말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다음 당대표의 가장 큰 책무는 야권 통합을 이뤄내고 승리할 수 있는 대선 후보를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했다.

이번에 선출될 국민의힘 당대표에겐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과 통합 그리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과의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뤄내는 것이 가장 큰 숙제가 될 전망이다.

주호영 의원은 "저는 우리 당 내부의 분열과 갈등을 종식시키고 당의 대화합을 이뤄나가겠다. 그 일을 제가 가장 잘 해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어려운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맡겨만 주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당의 체질을 혁신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담대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변화와 개혁을 위한 5가지 약속을 내놨다. △자유와 공정을 실천하는 정당 △중도와 통합을 실천하는 정당 △실력있는 정책 정당, 수권 정당 △청년들이 기꺼이 참여하는 젊은 정당 △개방과 소통 중심의 스마트 정당이다.

주 의원은 지난 1년 원내대표 경험을 내세우며 "시간 허비 없이 '혁신과 통합'을 즉시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은 저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 당의 문을 활짝 열어 범야권 통합을 이뤄내고 정권교체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당대표가 되면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선 경선을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누가 후보가 되든 '원 팀'으로 대선 승리에 임하고 대선을 위해 공약 준비팀을 즉각 가동할 것"이라며 "'국민과의 약속'으로 제시할 대선 공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끝으로 "내년 대선까지 10개월도 남지 않았다. 정권 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경험있는 유능한 선장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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