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과 넬슨 만델라 우정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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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과 넬슨 만델라 우정 이어져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5.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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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대통령 장녀 제나니 주한 남아공 대사, 김대중평화센터 방문
김홍업 이사장과 환담... 세계 평화, 인권, 민주주의에 같이 헌신키로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의 장녀인 제나니 노씨웨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 대사(오른쪽)가 12일 서울 김대중평화센터를 찾아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왼쪽)을 예방했다. (사진=김대중평화센터)copyright 데일리중앙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의 장녀인 제나니 노씨웨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 대사(오른쪽)가 12일 서울 김대중평화센터를 찾아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왼쪽)을 예방했다. (사진=김대중평화센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의 장녀인 제나니 노씨웨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 대사가 12일 서울 김대중평화센터를 찾아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을 예방했다.

제나니 대사는 "'만델라 자서전'('자유를 향한 머나 먼 여정')을 번역해 한국 국민들에게 소개해준 김대중 대통령께 자녀로써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김대중평화센터를 방문하고 싶었다"며 "김대중 대통령과 만델라 대통령의 뜻을 이어 세계 평화, 인권, 민주주의를 위해 김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업 이사장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업 이사장은 이에 대해 "아버님의 유산을 보존하고 두 분의 뜻을 계승하는 것이 도리다"라며 "양국의 관계 강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나가자"고 화답했다.

환담을 마친 뒤 제나니 대사는 김홍업 이사장의 안내로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전시실을 둘러봤다. 

제나니 대사는 김대중 대통령의 감옥생활 사진과 만델라 대통령이 한국 민주주의를 위해 1995년 당시 아태평화재단 이사장이었던 김대중 대통령에게 선물한 손목시계를 관심있게 지켜봤다.

제나ㅣ 대사는 "김대중 대통령은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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