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민 씨 부친 "아들 물 싫어했으나 시신 양말 벗겨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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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씨 부친 "아들 물 싫어했으나 시신 양말 벗겨져 있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5.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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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 결과 한강공원에서 실종 후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의 사인이 익사로 밝혀졌으나 부친 손현 씨는 "아들이 생전에 물을 싫어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있다.

14일 오전 부친 손현 씨는 블로그에 '물을 싫어했던 아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우리 아들이 얼마나 물을 싫어하고 무서워하는지 사진이 있다"며 고 손정민씨가 생전 바닷가에서 찍었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신발과 양말을 벗은 다른 친구들과 달리손정민씨는 운동화 까지 신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어 "아들의 시신에서는 신발이나 양말도 없는것 같았다. 부검해야하니 직접 확인할 수 없어서 둘러싼 포 위로 만져본 촉감으로는 그랬다."

또한 "신발이야 벗겨진다해도 양말까지 벗겨진건지 이상"하다고 평상시 물을 무서워했던 점을 고려하면 아들이 신발과 양말까지 벗고 물에 들어갔다는 것이 이상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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