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접종 50대 경찰관 16일 만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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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접종 50대 경찰관 16일 만에 사망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5.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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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소속 50대 A경감이 전일 광주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했다.

이는 해당 경감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지 16일 만이며, 접종 후 이상증세를 보여온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30일 A경감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맞은 후 두통, 메스꺼움,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6시간 간격으로 타이레놀을 섭취하여 해당 증세가 호전됐다.

하지만 그 후 다리 저림, 가슴 통증 등 증상이 추가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난 12일 쓰러진 A경감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광주 한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대학병원으로 전원된 후 혈전 발생에 따른 시술까지 받았으나 심장 기능이 회복되지 못하면서 16일 오후 끝내 사망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A경감은 평소 기저질환이 없었고, 올 초 받았던 건강검진에서도 특이한 문제가 없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방역 당국은 A경감의 사망과 백신 접종의 연관성에 대해 규명하기 위해 긴급히 조사에 착수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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