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음주운전 비난했던 '애프터스쿨' 리지 음주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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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음주운전 비난했던 '애프터스쿨' 리지 음주 교통사고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5.20 0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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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추돌사고를 낸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박수영)가 사과했지만 그를 향한 비난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의 과거 음주운전 발언이 재조명되면서다. 리지는 2년전 한 인터뷰에서 음주운전자를 '제2의 살인자'라며 화가 난다고 강조했었다.

19일 '애프터스쿨' 리지의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행동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1012분 리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부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으로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사고 당시 양쪽 차에 동승자들은 없는 상태였으며,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리지 소속사는 "리지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리지는 현재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본인의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지는 음주운전 관련 과거 발언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9년 5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종영 인터뷰를 통해 "술을 마신 지인이 음주운전을 할 것 같으면 대리운전을 불러야 한다고 잔소리를 하거나 본인이 직접 대리운전 회사에 전화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을 보면 화가 난다며 대리 비용 2만원이면 안전하게 갈 수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너무 싫다"고 발언 했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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