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한강공원 성수대교 남단, 시민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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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한강공원 성수대교 남단, 시민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05.26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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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는 7월 잠원한강공원에 한강숲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
성중기 시의원 "시민 요청으로 현장 찾아 얻은 결과에 보람 느껴"
서울 잠원한강공원 성수대교 남단 일대가 한강숲으로 가꿔져 오는 7월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사진=성중기 의원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서울 잠원한강공원 성수대교 남단 일대가 한강숲으로 가꿔져 오는 7월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사진=성중기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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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서울 성수대교 남단 잠원한강공원 일대가 서울시민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5년부터 '한강숲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지난해까지 총 108만 그루의 나무를 한강공원에 심었다.  

올해 추가로 잠원한강공원 성수대교 남단과 생태학습원 주변에 나무 약 1만5000 그루를 심고 노후시설물 정비 및 체육시설 추가 설치를 거쳐 오는 7월에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18일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도심 생태 공간 확보를 위한 한강숲 추가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성중기 서울시의원(왼쪽)이 지난 25일 '2021년 잠원 생태, 이용숲 조성 공사' 현장을 찾아 주변을 둘러보며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성중기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성중기 서울시의원(왼쪽)이 지난 25일 '2021년 잠원 생태, 이용숲 조성 공사' 현장을 찾아 주변을 둘러보며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성중기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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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성중기 의원(강남1)은 지난 25일 '2021년 잠원 생태, 이용숲 조성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성 의원은 잠원한강공원 일대 한강숲 공사와 관련해 시민 요청으로 수차례 현장을 살피고 시민 의견 반영과 공간 개선을 위해 서울시 담당부서와 협의를 지속해오고 있다.

그동안 성수대교 남단 일대는 폐목재와 공사 잔해물 등이 방치되고 한강의 잦은 범람으로 인한 퇴적물이 쌓여 식재지가 훼손돼 있어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잠원한강공원 성수대교 남단 일대에 토양을 개량하고 소나무, 낙우송, 상수리나무, 버드나무 등 수변생태숲과 완충숲을 조성하고 시민을 위한 체육시설도 추가 설치하고 있다.

성중기 의원은 26일 "조성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과 만나보니 시민 한 분 한 분이 특별한 관심을 갖고 계셔서 보람을 느낀다"라며 "새로 태어날 한강숲이 미세먼지 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의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아울러 "이번 한강숲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 역할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됐다"라며 공사 현장을 시민들이 직접 관심을 갖고 지켜볼 수 있는 '시민감시단' 구성을 제안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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