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며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원조 친노 이광재 의원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시대교체, 세대교체, 선수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경제라면서 일자리 문제는 시장이 주도해 해결하고, 복지로 불평등 문제를 완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산업화, 민주화의 성과가 있었지만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 사람이 간과되는 측면도 있었다며 이젠 사람 중심의 시대, 디지털 시대로 교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화, 민주화의 주역들과 함께 2030, 디지털 세대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는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겠다"고 말했다.
이광재 의원은 "이념과 배경을 넘어 능력 있는 선수들이 국가경영에 참여하게 하겠다며 국민을 통합시켜야 유능한 정부"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외교·안보·국방을 비롯한 핵심과제만 수행하고, 내치는 총리에게 맡겨야 한다며 선거구제를 바꾸어 유능한 인물은 전국 어디에서든 당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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